소아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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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 증상은 주로 7~11세 아이들(특히 남자아이)에게서 흔히 발병되는 신경 질환의 하나입니다. 유전적 요인, 뇌의 구조적,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이상,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선후천적 신경계 손상 등이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가장 흔한 단순 운동틱 (눈깜빡, 얼굴 찡그림, 머리흔들기, 입내밀기, 어깨움직임 등) 부터 복합 운동틱 (자신을 치는 행동, 갑자기 뛰어오르는 행동, 머리칼을 쓸어넘기는 행동 등), 그리고 단순 음성틱(킁킁거림, 음음거림, 카악하는 소리, 기침소리, 쩝쩝거리는 소리 등), 복합음성틱(의미 있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발성하는, 남의 말의 끝을 메아리처럼 반복하는, 말할 때 억양을 비정상적으로 하는 등)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틱의 증상들은 보편적으로 아래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으며(눈-->턱 등) 음성틱은 보통 운동틱이 보인 3-4년 후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틱 증상은 단독으로 있는 경우는 드물고 동반되는 문제들로 불안장애, 학습장애, ADHD, 소아우울증, 강박증상, 감정조절장애, 자폐경향 등이 있습니다. 또한 남들 눈에 쉽게 띄는 것으로 인해 반복된 지적을 받게 되어 자존감저하, 대인기피 등의 부수적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틱은 객관적인 진료장비가 현재는 없습니다.
  • 브레인 도수치료의 관점
  • 머리에는 수많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뇌세포, 뇌실과 뇌척수액, 뇌혈관, 호르몬시스템, 12뇌신경, 뇌막(경막, 지주막, 연막), 두개골, 두개골 외막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태입니다. 이 중에서 ‘어떤 구조물이 결국 증상을 만들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흔히 알려진 대로 뇌기저핵의 문제로 틱증상이 유발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보다 더 많습니다. 임신기간 중 자궁의 스트레스, 분만시 외상 등으로 인해 아이의 두개골이 압박을 받아 변형이 되고 이로 인해 두개골 안의 구조물이 2차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전두골이 후두골과 더불어 압박을 받았을 경우 뇌기저핵이 잘 성장하지 못하여 원활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전두골과 안와 주변의 골성제한으로 인해 전두동과 부비동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비염이나 알러지성 결막염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식욕부진으로 내장기가 성숙하지 못함으로 인해 뇌의 성장이 잘 되지 않는 부분도 고려해야합니다.

    ‘리스닝’이라는 진단법을 통해 정확한 문제의 위치를 찾고 그 부위의 긴장을 브레인 도수치료를 통해 이완시켜주면 2차적인 문제였던 뇌기저핵의 긴장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그래도 문제가 되는 경우 직접 기저핵과 흑색질 등을 brain manipulation으로 치료해줄 수도 있습니다. 간혹 틱 증상을 스트레스 때문만으로 생각해서 심리치료나 놀이치료를 하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은 거의 몸의 기질적인 혹은 구조적인 문제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먼저 이완시켜주어야 합니다.

    치료는 증상이 복잡할수록, 운동틱에 음성틱이 겸해져있을수록, 다른 정서장애, 품행장애 등이 병행되어있을수록 기간이 길어집니다. 변형되어있던 인체구조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치료과정에서 증상이 바뀌는 경우가 흔히 있지만 (눈깜박임 > 코찡긋 > 입벌리기 등) 정상적인 반응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모든 증상이 약해지거나 사라집니다.
  • 우리아이 신경시스템은 건강할까요? 가정에서의 진단 팁
    • 1 아이에게 두개골의 압박이 있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봅니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부위가 있는지 움푹 들어간 부위가 있는지 살펴보고 좌우 대칭이 되는지 특히 후두골이 한쪽으로 튀어나와 경사면이 생기지 않았는지 (이런 경우 아이가 누웠을 때 고개가 좌 혹은 우 한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살펴봅니다.
    • 2 바닥에서 수직으로 그어진 선 앞에 아이를 세워놓고 정면을 바라보게 한 뒤 전신의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이의 코 중심과 배꼽 중심, 발 중심선이 세로선과 일치하는지 살펴보고 또한 두 눈의 위치가 수평면에서 일직선상에 있는지 살펴봅니다. 4,5 세 되는 어린 아이도 두개골의 변형에 의해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회전되고 2차적으로 측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 눈의 위치가 수평면에서 기울어져 있게 됩니다. 두 눈의 위치가 경사지거나 두개골이 회전되어 있으면 초점거리를 맞추기 어려워 학습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어린 나이의 가벼운 측만증은 사춘기가 되어 급격하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 부모님들은 아이가 자세가 안 좋다고 ‘허리를 바로 펴라’, ‘자세를 바로 해라’ 등의 잔소리를 하지만 구조적으로 이미 틀어진 상태이고 뼈, 신경, 내장기 등의 문제를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노력만으로 자세가 좋아지기 어렵고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입니다.
    • 3 귓바퀴의 뒷면과 정수리 부분의 두피를 만져보거나 뒤통수와 목이 만나는 부위를 손으로 주물러 봤을 때 예민해하거나 아파하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간혹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아파하거나 간지러움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예민함은 피부만의 문제라 아니라 두개골 안쪽의 뇌경막이나 뇌신경 등이 어디선가 긴장이 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이의 성격도 예민하고 긴장을 잘 하며 겁이 많고 까다롭습니다.